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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에 좋은 유산균, 낙산균 효능 정리

by 방글선수 2023. 8. 13.

낙산균은 유산균, 비피더스균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고 낙산(부티르산)을 생성하는 혐기성 균입니다. 낙산은 구토물 등에도 있는 물질로 시큼한 냄새의 주원인이고 낙산균은 아포 형성균으로 생존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낙산(butyric acid, butyrate)은 단쇄지방산의 일종으로 대장 상피 세포의 핵심영양원입니다. 장의 연동 운동은 촉진하여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돕고 장내 pH를 낮추어 유익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장에 좋은 유산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낙산균이란

최초의 낙산균인 미야이리균은 1933년 일반 치바의대 미야이리 박사에 의해 발견된 유익균으로 박사의 이름을 따와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미야이리 II 588' 이라 명명 되었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은 대표적인 낙산균입니다. 이균은 일본에서 의사들의 처방의약품 정장제로 활용될 만큼 오랫동안 효능 효과를 인정 받았는데 낙산균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자연캡슐 '아포' 를 만들어 생존력이 높고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낙산균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낙산균을 개발하였습니다. 201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C.butyricum MIYAIRI S_45-5 균주를 분리하여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하고 2022년 C.butyricum MIYAIRI S-45-5 균주를 이용하여 낙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여 제품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국내 낙산균주의 특허 내용으로는 항바이러스 활성, 유해세균 억제, 면역증진 활성, 유익균 증가 등이 있습니다. 

 

낙산균, 유산균 차이

유산균은 위산과 소장을 거치며 대부분이 죽어 대장까지 도달하는 균이 얼마 되지 않지만, 낙산균의 경우 대장까지 생존하여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대장까지 갈 수 있는 이유는 인공 캡슐 없이도 스스로 '아포(spore)'라는 보호막을 생성하여 8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생존하고 위산과 같은 pH2의 산도에서도 60% ~ 90%까지 살수 있어 대장까지 갈수 있는 것입니다. 항생제에도 강해서 항생제와 함께 복용도 가능합니다. 

 

낙산균 효능

사람의 소화기관인 대장 속엔 약 100조개, 1kg되는 여러 세균이 균형을 맞추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95%가 생성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낙산균은 공기가 없는 대장에서 증식 가능한 혐기성균이고 대장에서 주로 작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스스로 보호막을 만들어 대장까지 살아서 대장내 pH농도를 유익균이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장의 연동운동도 돕는 좋은 유산균입니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1. 장 건강 개선
  2. 면역력 강화
  3.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
  4. 다이어트 효과
  5. 항염, 항암 효과